[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이다. 총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가나다순) 등에서 진행하며, 2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경구투여 제제로 복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호이스타정'은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진입을 차단하는 작용 기전을 고려할 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와 관계 없이 대응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