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코로나19 국내 발생환자가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24일 0시 기준(23일 확진자),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2명(지역발생 369명, 해외유입 2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인 23일 0시 기준(22일 확진자) 431명(지역발생 403명, 해외유입 28명) 보다 39명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2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7만5084명(해외유입 6112명)이다.
23일 하루동안 진행된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46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3003건(확진자 6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7627건, 신규 확진자는 총 392명이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6명으로 총 6만2530명(83.2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12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49명(치명률 1.80%)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0명대 후반에서 크게 늘지않고 진정세를 보이는 것은 국민들의 협조속에 사회적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종교 특히 일부 기독교 계열 교회의 대면예배 등 대면종교활동은 여전히 골칫거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 위기를 국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오늘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방역 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대면 종교활동이 재개되는 첫 주말(23일과 34일)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종교시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대본은 일반 국민들에게도 세 가지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요청했다.
첫째,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할 것. 둘째,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할 것. 셋째,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 등이다.
중대본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의심 환자 또는 호흡기 증상 환자가 방문할 경우 검사의뢰서를 적극 발급하여,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문진 절차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