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의사 출신인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 갑)이 9일 모교인 전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 봉사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 최일선의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의사들의 피로가 누적돼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의료진을 돕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구지역에 의료진 파견 당시 광주지역에서 ‘달빛의료지원’을 처음 제안했던 이 의원은 “그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한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의료봉사를 실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주 주말이면 광주에 내려와 의료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내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한 이 의원은 휴식시간에는 선별진료소 간호사와 의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국회와 지역구 활동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선별진료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의원의 봉사활동에 전남대병원 의료진도 힘을 얻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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