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국 229개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 직통번호'(1577-0199)로 전화를 걸면 24시간 언제든지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 상담결과 심리불안, 우울 등으로 지속적 관리 및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전문가와 심층상담을 연계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건강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을 훈련해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본인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전문가 심리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접근성을 확대한다. 국가 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심리상담을 신청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24시간 이내로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어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 심층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가트라우마센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3일 이내 확진자, 가족, 격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심리상담 125만 건, 문자·리플릿 안내 등 정보제공 224만 건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1월 5일 기준)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대응인력에 대한 심리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재난대응인력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직접 심층상담을 신청해 보다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으며,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진관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는 대응인력을 위한 심리안정물품도 1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