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임상 1/2a상 승인
바이젠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임상 1/2a상 승인
세계 최초의 ‘제대혈 유래 골수성 면역억제세포 기반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표준치료법 없는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 제공할 것

바이티어 기반 ‘VT-EBV-N’, ‘VT-Tri(1)-A’에 이어 세번째 신약 임상 돌입
  • 김동석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30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젠셀
바이젠셀

[헬스코리아뉴스 / 김동석]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로부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면역세포치료제 ‘VM-001(GVHD)’에 대한 임상1/2a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VM-001(GVHD)’는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바이메디어(ViMedier)에 기반한 신약파이프라인으로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환자에게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신체를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며 현재 표준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질환이다.

‘VM-001(GVHD)’의 임상1/2a상은 표준치료가 없는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총 12명(최대 24명)을 대상으로, 단계별 용량 및 투여횟수를 증가시키는 코호트 연구로 진행된다. 수도권 4개 기관에서 단회투여 및 반복투여 후 6개월간 안전성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바이젠셀의 ‘바이메디어’ 플랫폼 기술은 제대혈 줄기세포에서 유래하는 골수성 억제세포(CBMS, Cord Blood derived Myeloid Suppressor)를 이용해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CBMS는 면역억제 기능을 가진 미성숙 골수성 세포의 집단으로 자가면역질환 및 이식 후 면역억제를 위한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량증식기술의 부재로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바이젠셀이 세계 최초로 CBMS를 대량 증식하고 유도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바이메디어 플랫폼 기술을 완성했다.

현재 바이젠셀은 ‘바이메디어’와 함께 항원 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ViTier(바이티어),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등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들은 일명 ‘메가플랫폼기술’로도 불린다. ‘바이메디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세포치료제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의 세포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젠셀의 손현정 임상개발본부장은 “골수이식환자에게 있어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장기기능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난치성 질환이며, 현재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면역억제 치료법이 유일하지만 이마저도 반응하지 않으면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며 “이번에 승인받은 ‘VM-001(GVHD)’의 임상개발에 박차를 가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바이젠셀은 현재 임상2상시험 진행중인 ‘VT-EBV-N’과 최근 임상1상시험을 승인받은 ‘VT-Tri(1)-A’에 이어 ‘VM-001(GVHD)’가 임상1/2a상시험에 진입함에 따라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바이젠셀은 20여년간 면역학 분야를 연구해 온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가 김태규 교수가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의 제1호 자회사이며, 지난 2016년 보령제약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