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대사이상 질환인 ‘통풍(M1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2019년 통풍 환자수는 45만 9000여명으로 진료비는 1016억 원에 달한다. 5년전 대비 환자는 약 35.8%(33만 8000명→45만 9000명), 진료비는 약 52.8%(665억 원→1016억 원) 증가했다.
2019년 인구 10만 명당 통풍 환자 수는 약 894명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2만 원이다. 특히 연령대별·성별 10만 명당 환자수는 30대에서 남성(1931명)이 여성(67명)보다 무려 28.8배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통풍(痛風, 질병코드: M10)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어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 하는 질병이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가입자 중 ‘통풍(M10)’ 환자 수는 2015년 약 34만 명에서 2019년 약 4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진료비 역시 2015년 약 665억 원에서 2019년 약 1016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9년 통풍 환자의 92.3%가 남성으로, 여성보다 12.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5~2019년 ‘통풍’ 성별 진료현황 > (단위: 명, 백만원, %)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증감률 (15년 대비) |
연평균 증감률 |
|
진료인원 |
전체 |
338,302 |
372,898 |
395,729 |
433,786 |
459,429 |
35.8 |
8.0 |
(100.0) |
(100.0) |
(100.0) |
(100.0) |
(100.0) |
- |
- |
||
남성 |
310,062 |
342,087 |
364,171 |
399,933 |
424,243 |
36.8 |
8.2 |
|
(91.7) |
(91.7) |
(92.0) |
(92.2) |
(92.3) |
- |
- |
||
여성 |
28,240 |
30,811 |
31,558 |
33,853 |
35,186 |
24.6 |
5.7 |
|
(8.3) |
(8.3) |
(8.0) |
(7.8) |
(7.7) |
- |
- |
||
성비 |
11.0 |
11.1 |
11.5 |
11.8 |
12.1 |
- |
- |
|
진료비 |
전체 |
66,516 |
76,065 |
81,337 |
92,360 |
101,626 |
52.8 |
11.2 |
남성 |
62,242 |
71,000 |
76,203 |
86,730 |
95,484 |
53.4 |
11.3 |
|
여성 |
4,274 |
5,065 |
5,134 |
5,631 |
6,143 |
43.7 |
9.7 |
2019년엔 남성 환자가 92.3%(42만 4243명), 여성 환자가 7.7%(3만 5186명)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2%(10만 2003명)로 가장 많다.
연령대별·성별로는 40대 남성(9만 6465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50대 남성(9만 4563명)이었다.
< 2019년 ‘통풍’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 > (단위: 명, %)
구분 |
전체 |
10대 이하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80대 이상 |
계 |
459,429 |
1,693 |
25,461 |
75,898 |
100,846 |
102,003 |
82,077 |
49,899 |
21,552 |
(100.0) |
(0.4) |
(5.5) |
(16.5) |
(22.0) |
(22.2) |
(17.9) |
(10.9) |
(4.7) |
|
남성 |
424,243 |
1,385 |
24,033 |
73,538 |
96,465 |
94,563 |
74,526 |
43,360 |
16,373 |
(92.3) |
(0.3) |
(5.2) |
(16.0) |
(21.0) |
(20.6) |
(16.2) |
(9.4) |
(3.6) |
|
여성 |
35,186 |
308 |
1,428 |
2,360 |
4,381 |
7,440 |
7,551 |
6,539 |
5,179 |
(7.7) |
(0.1) |
(0.3) |
(0.5) |
(1.0) |
(1.6) |
(1.6) |
(1.4) |
(1.1) |
2019년 진료비는약 1016억 원이었고, 남성이 약 955억 원, 여성이 약 6억 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약 224억 38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성별로는 40대 남성(219억 원)이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다음이 50대 남성(211억 원)이었다.
< 2019년 ‘통풍’ 연령대별 성별 진료비 > (단위: 백만원, %)
구분 |
전체 |
10대 이하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80대 이상 |
계 |
101,626 |
231 |
4,805 |
16,809 |
22,438 |
22,137 |
17,908 |
11,364 |
5,934 |
(100.0) |
(0.2) |
(4.7) |
(16.5) |
(22.1) |
(21.8) |
(17.6) |
(11.2) |
(5.8) |
|
남성 |
95,484 |
201 |
4,659 |
16,519 |
21,852 |
21,130 |
16,755 |
10,001 |
4,366 |
(94.0) |
(0.2) |
(4.6) |
(16.3) |
(21.5) |
(20.8) |
(16.5) |
(9.8) |
(4.3) |
|
여성 |
6,143 |
31 |
146 |
290 |
586 |
1,007 |
1,153 |
1,362 |
1,569 |
(6.0) |
(0.0) |
(0.1) |
(0.3) |
(0.6) |
(1.0) |
(1.1) |
(1.3) |
(1.5) |
2019년 10만 명당 통풍 진료인원, 남성 70대(2,870명)에서 가장 높고, 여성 80대 이상(471명)에서 가장 높아
최근 5년 동안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5년 670명에서 2019년 894명으로 33.4% 증가했으며 남성은 34.6%, 여성은 22.2%가 증가했다.
2019년 10만 명당 통풍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 1645명, 여성 137명으로 남성이 12배 많았고,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30대에서 남성(1,931명)이 여성(67명)보다 28.8배 많았다.
< 최근 5년간 성별 ‘통풍’ 질환 10만 명당 진료인원 > (단위: 명)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증감률 (15년 대비) |
전체 |
670 |
735 |
777 |
849 |
894 |
33.4 |
남성 |
1,222 |
1,342 |
1,424 |
1,561 |
1,645 |
34.6 |
여성 |
112 |
122 |
124 |
133 |
137 |
22.2 |
성비 |
10.9 |
11.0 |
11.5 |
11.7 |
12.0 |
- |
※ 산출공식 :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 진료인원 / 연도 말 적용인구 × 100,000
< 2019년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통풍’ 진료인원 > (단위: 명)
구분 |
전체 |
10대이하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80대이상 |
계 |
894 |
19 |
367 |
1,035 |
1,199 |
1,187 |
1,338 |
1,490 |
1,293 |
남성 |
1,645 |
30 |
653 |
1,931 |
2,245 |
2,195 |
2,491 |
2,870 |
2,882 |
여성 |
137 |
7 |
44 |
67 |
107 |
174 |
240 |
356 |
471 |
성비 |
12.0 |
4.2 |
14.9 |
28.8 |
21.1 |
12.6 |
10.4 |
8.1 |
6.1 |
최근 5년 동안 1인당 진료비는 2015년 19만 7000원에서 2019년 22만 1000원으로 12.5% 증가했고, 남성은 12.1%, 여성은 15.4% 증가했다. 진료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26만 7000원) 및 여성(30만 3000원)으로 모두 8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간 성별 ‘통풍’ 질환 1인당 진료비 > (단위: 천원)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증감률 (15년 대비) |
전체 |
197 |
204 |
206 |
213 |
221 |
12.5 |
남성 |
201 |
208 |
209 |
217 |
225 |
12.1 |
여성 |
151 |
164 |
163 |
166 |
175 |
15.4 |
< 2019년 연령대별 1인당 ‘통풍’ 진료비 > (단위: 천원)
구분 |
전체 |
10대이하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80대이상 |
계 |
221 |
136 |
189 |
221 |
223 |
217 |
218 |
228 |
275 |
남성 |
225 |
145 |
194 |
225 |
227 |
223 |
225 |
231 |
267 |
여성 |
175 |
99 |
102 |
123 |
134 |
135 |
153 |
208 |
303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류마티스 내과 박진수 교수는 "통풍 발병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식습관 및 음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대적으로 음주가 잦은 남성에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반면 여성호르몬은 요산 배설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여성의 요산 농도가 남성보다 낮게 유지된다"고 밝혔다.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통풍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고요산혈증이다. 고요산혈증은 요산이 과다 생산되거나 배설이 감소될 때 나타난다. 과다 생산은 음식 및 음주로 인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경우와 내인성으로 생성되는 경우로 나뉜다. 요산 배설 감소는 기저질환 및 기저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물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풍은 처음에 하나의 관절에서 극심한 통증과 발적, 열감, 부종을 동반한 급성 통풍관절염으로 시작된다. 대부분 하지관절에 나타나나 통풍의 유병이 길어질수록 손, 팔꿈치 등 상지관절에서도 나타나 수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결정 통풍관절염으로 진행되며 관절의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장에 요산이 침착되어 요로결석, 신병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통풍 예방법에 대해 박 교수는 "고요산혈증의 원인이 되는 과다생산을 막기 위해 요산을 높일 수 있는 음식(맥주를 비롯한 알코올, 내장, 액상과당이 첨가된 청량음료 등)을 피하며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면서 "배설 감소를 줄이기 위해 기저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 중 요산 배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가급적 피한다"고 조언했다.
◎작성기준◎ -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비급여, 한의분류 제외), 주상병 기준(부상병 제외) - 수진기준(진료인원은 약국진료건 제외), 2019년은 2020년 6월 청구분까지 반영, 미청구분 자료 있을 수 있음. -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 증세 등에 따라 1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 질병과는 다를 수 있음. 본 자료는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근거한 자료이므로 실제 유병자료와는 차이가 있음. - 대상 질병코드: 통풍(M10) ※ 질병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통계청)에 의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