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 대표이사 이창현)는 13일, 미국 내 첫 번째 환자에게 자사의 면역 항암 치료제 ‘오레고보맙(oregovomab)’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첫번째 약물 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은 미국의 ‘부인암학회(Gynecologic Oncology Group Foundation)’, 글로벌 임상시험수탁 선도기업 ‘아이큐비아(IQVIA)’와의 협력을 통해 수행되고 있다. 글로벌 임상3상은 전 세계 17개국 140개 임상 현장에서 602명의 환자가 등록될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했다.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는 Clintrials.gov에서 NCT번호 0449811로 찾아볼 수 있다.
OQP는 "이번 글로벌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수닐 굽타(Sunil Gupta) 박사를 최고 임상 책임자 (CMO)로 임명했다"며 "굽타 박사는 ‘사노피(Sanofi)’와 ‘롱프랑 로리(Rhone-Poulenc Rorer)’에서 22년 동안 근무했으며, 최근 2년 동안 아제너스(Agenus Inc.)에서 규제 및 약물 감시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OQP는 "중국에서 오레고로맙의 상용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온코벤트(OncoVent)’와 협력해 중국 지역 임상 시험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1993년 설립된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는 올해 두올산업(주)에서 사명이 바뀐 것이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사업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