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한일병원, 복지부 시행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의료 토막소식] 한일병원, 복지부 시행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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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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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복지부 시행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한일병원(병원장 조인수)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 인증은 환자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준에 따라 기본 가치체계, 환자 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4개 영역 13개 장, 91개 기준 520개 조사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평가를 통과하면서 한일병원은 오는 2024년 6월 7일까지 유효한 인증서를 받게 됐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한일병원은 급성기 중증질환의 진료특성화 및 우수 인력을 갖추고, 감염병이나 국가적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면서 “이번 인증으로 명실공히 지역의료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종합병원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분석실 개소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암빅데이터 연구자를 위한 분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11일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기관 자격으로, 연구자들에게 안전한 분석환경 공간을 제공하는 ‘암빅데이터분석실’을 센터 내에 열었다.

암빅데이터분석실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인터넷에서 분리된 별도의 망을 활용한다. 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연구결과만 반출 가능한 폐쇄 연구공간이다. 분석실에서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암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단위의 암 데이터(임상, 영상, 유전체, 공공데이터)를 통합 구축하고, 공익적 암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최윤희 교수,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 받아

최윤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권역응급의료 센터장)이 9일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방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소방 발전에 기여한 바가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 교수는 권역 응급의료센터 및 재난 거점 병원을 운영하며 24시간 응급의료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19 구급대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교육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한 점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응급실과 병원 내 감염병 확산을 막고 119 구급대원의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최 교수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의료진과 119구급대원 등이 한 마음으로 재난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코로나19가 끝날 날까지 모두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흡인성 폐렴 예측 AI 모델 개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연하장애(삼킴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연하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은 식도로 넘어가야 할 음식물이 기도를 통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흡인성 폐렴은 병원 입원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며,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 흡인성 폐렴이 발병할 경우 심각한 원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관 내 삽관을 한 중환자실 입원환자, 면역력이 약한 노인환자는 흡인성 폐렴을 주의해야 한다. 폐의 방어기전이 저하돼 입안이나 위장에 존재하는 세균이 폐로 흡인되면서 폐렴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최근 10년간 흡인성 폐렴 데이터 60만건 가운데 흡인성 폐렴 단독으로 입원한 환자 6543명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최적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해 이번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의 종류는 의식수준·구토 여부·산소투여 여부·탈수 여부·복용약물 등 20여 가지가 넘는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손종희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기존에는 반복되는 뇌경색·치매·의식저하 등 입원환자의 흡인성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임상적 상황만을 보고 대처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원환자의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도를 확인하고, 질병 발생 전에 이를 대처할 수 있게 되어 환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서 새로 개발된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시험 대상 의료기기는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용 개선된 코어와이어를 가지는 0.025인치 유도철사(소화기내과 이태훈 교수)와 ▲뇌혈관 질환 진단용 카테터(신경외과 오재상 교수) 등 2종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향후 3년간 두 기기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정밀하게 검증한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이들 의료기기 외에도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다양한 새 의료기기들의 임상시험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췌관 및 뇌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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