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영업손실 630억원 … "'세노바메이트' 임상 비용 등 판관비 증가 영향"
SK바이오팜, 영업손실 630억원 … "'세노바메이트' 임상 비용 등 판관비 증가 영향"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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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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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39억원, 영업손실 63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89.9% 증가한 것으로,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엑스코프리', XCOPRI®)의 성장세와 재즈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 '수노시')의 로열티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착수금과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로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SK바이오팜은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SKL20540'은 지난 10월 국내 임상1상이 완료됐으며, '세노바메이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초 일본, 중국, 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월평균 처방건수는 2260건으로, 경쟁 약물들의 출시 초기(월평균 처방건수 1300여건)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솔리암페톨'은 3분기 매출액 102억원(910만달러)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솔리암페톨'을 첫 출시했으며, 유럽의 경우 지난 5월 독일에 이어 10월 덴마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솔리암페톨'은 18개월 안에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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