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의료 토막소식]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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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암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2일(월)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암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인공지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28팀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적절성, 독창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기술성)와 2차 영상심사(60%) 및 대국민 참여 투표(40%)를 거쳐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팀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통합경진대회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 대상은 Pulmanos 팀(정종욱, 이건)의‘기계학습을 이용하여 폐암환자에서 수술 후 급성 신손상(AKI) 발생 여부 및 AKI 조기 회복 여부를 예측하는 빅데이터 모델 구축’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수상자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암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 홈페이지(bigdata-canc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외래공간 개선 작업 완료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가 3개월간의 외래공간 개선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환자맞춤진료에 나섰다.

병원 측은 이번 외래 리모델링의 첫 번째 포인트로 동선 단축을 꼽았다. 산부인과 특성상 진료 이외 다양한 검사가 병행되다보니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태동검사실, 소규모 시술과 수술이 가능한 소수술실 등을 외래에 구축하는 등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두 번째는 산모 맞춤형 서비스다. 임신성 당뇨 및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부 전용 운동 교실을 운영하며,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혈당과 혈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소중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전송받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교수는 “여성이라면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껴야 하는 진료과임에도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아직까지 방문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며 “여성질환의 종류와 발생 연령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임신과 출산 이외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여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 속 환자별 맞춤화된 진료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시행기관 선정

(왼쪽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박영민, 이승진, 임재열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0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시행기관으로 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해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분야 과제다.

이비인후과(박영민 교수, 임재열 교수, 이승진 연구교수, 한예림 연구원)와 정신건강의학과(석정호 교수, 김현규 연구원)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이태윤 교수, 조정호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공과대학(장경인 교수), SK 텔레콤(에릭 데이비스 하트만) 연구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음성 및 정신질환 예측, 진단, 관리를 위한 음성-언어-생체신호 통합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총괄 연구책임자는 박영민 교수로 4년 6개월 동안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발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은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장(腸)주행 캠페인’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제시한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장암 가족력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은 누구나 만50세부터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대장암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가암검진사업에 따라, 국가는 만50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1년에 한 번씩 무료로 분변잠혈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대장암 확진을 위해 실시되는 대장내시경검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대장암은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가족 중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았던 사람이 있다면 50세 이전이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부모 형제의 대장암 발생 연령이 55세 이하’인 경우나 ‘부모 형제 중 2명 이상에서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40세부터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라고 권고한다.

또한,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면 추적 검사를 꼭 받아야 하며, 복부통증, 혈변 등의 이상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병익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암 태스크포스 팀장(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은 “대장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소화기내시경학회는 누구나 알아야 하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우리 사회의 대장암 발생 감소 및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미술품 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병원 행복관 2층 연결통로에서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0 미술품 대여 전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AB갤러리가 기획 및 운영을 맡아 보라매병원과 함께 신진작가의 미술품을 전시한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내원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진작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시회는 ‘자연이 주는 생명(Vivid nature: Our lives)’을 주제로 3인의 작가(이이정은, 정재철, 한솔비)가 각각 자연과 관계, 동물을 테마로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잃어버리고 살았던 것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자연과 인간의 상생에 대한 의미를 전한다.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뇌혈관 질환 치료 우수 기관 선정

유성선병원이 세계뇌졸중학회에서 공인하는 ‘WSO 엔젤 어워드’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WSO 엔젤 어워드’는 세계 뇌졸중학회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뇌졸중 치료 우수 기관 선정하는 행사로 다수의 종합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재개통 치료시간 60분 이내로 치료 받은 환자 비율(75% 이상) ▲병원의 총 뇌졸중 발생률 중 재 개통 절차 비율(15% 이상) ▲병원의 총 뇌졸중 발생률 중 재 개통 절차 비율(15% 이상) ▲CT 또는 MRI 영상촬영 시술을 받는 모든 뇌졸중 의심 환자의 비율(85% 이상) ▲연하 곤란 검사를 받은 모든 뇌졸중 환자의 비율(85% 이상) ▲항 혈소판으로 퇴원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비율(85% 이상) ▲항응고제로 퇴원한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 환자 비율(85% 이상) 기준에 충족하여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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