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외과 전흥만 교수[사진]가 지난 10월30일 한국장기이식연구단에서 주최한 ‘2020 한국장기이식연구단 심포지엄’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장기이식연구단은 신장, 간장, 심장, 췌장, 폐장의 5개 장기에 대하여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를 포함, 전국 70여개의 장기이식센터가 참여하여 데이터베이스 운영 및 의학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일산백병원 전흥만, 한상엽 교수 연구팀은 ‘고령 뇌사 장기기증자로부터 신장이식 후 결과 분석’ 및 ‘한국 고령 뇌사 기증에서 수술 후 신장 기능의 예측 모델’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령의 뇌사 공여를 통한 신장 이식 수술의 안정성 확보 및 한국형 지표의 수립 등 장기이식분야와 한국장기이식연구단의 학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흥만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밤낮으로 고생하는 장기이식센터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좀더 많은 이식 대기자들이 가능한 빠른 시간에 수술을 받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01년 첫 생체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신장, 간이식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어, 경기서북부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