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의원회 “정부·여당, 합의문 이행하라”
의협 대의원회 “정부·여당, 합의문 이행하라”
25일 정기대의원 총회 열고 결의문 발표

8월 단체행동 당시 전공의와 의대생 용기에 감사

의협 회원들 적극적 참여도 당부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0.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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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25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9월 4일 맺은 의당정합의안에 대한 이행을 촉구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대의원회가 25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협약 이행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하는 한편, 지난 여름 파업 당시 전공의·의대생들이 보여준 적극적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제자들에게 힘을 실어준 의대 교수들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총회 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4대악 의료정책 저지와 개선을 요구하는 13만 의사·의학도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왔다”며 “국회·정부와의 합의로 향후 의료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의원회는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지난 9월 4일 의당정합의안에 대한 이행을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정부와 여당이 상호 합의와 서명을 마친 뒤에도 일부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신뢰를 깨는 발언이 이어지는 것에 유감을 표하고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이어 대의원회는 지난 달 말 탄핵을 면한 의협 현 집행부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대의원회는 “확대 범투위를 통해 내부 의견 수렴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며 “젊은 의사들이 투쟁하면서 지켜온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25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9월 4일 맺은 의당정합의안에 대한 이행을 촉구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또 지난여름 있었던 총파업에 대해서도 “2000년 (의약분업) 투쟁 이후 이토록 가슴 뜨거웠던 적이 없었다”며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 이제 복귀한 진료실과 강의실에서 가열찬 참여와 투쟁을 지속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대의원회는 마지막으로 “협회 조직의 근간인 시도지부와 반모임까지 신경망을 정비하고 젊은 의사들과 소통과 유대에 힘써야 한다”며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확실히 공유하고 좋은 의료환경 조성과 의료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함께 동참해 달라”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호소했다.

다음은 25일 총회에서 발표한 의협 대의원회의 결의문 전문이다.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결의문
 

대한의사협회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는 그동안 4대악 의료정책 저지와 개선을 요구하는 13만 의사 및 의학도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왔다.

지난 9월 4일 국회·정부와의 합의로 향후의 의료발전을 기대하며 금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층 굳건한 각오와 입장을 전한다.

- 하나. 의협은 여당과 정부와의 정책협약 이행 합의, 보건의료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호간의 합의와 서명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약조 후에도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신뢰를 깨고 혼란을 야기하는 관련 국회의원들의 발언에 심히 유감을 표명하며, 신뢰를 지켜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 하나. 집행부는 지난 임시총회에서 약속한대로 확대 범투위를 통해 내부 의견수렴에 전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특히 젊은 의사들이 투쟁하면서 지켜온 자기 결정권을 존중, 소통해 주기를 당부한다.

- 하나. 투쟁 내내 보여준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정의로움과 용기에 감사드린다. 특히 제자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신 교수님들께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 2000년 투쟁 이후에 이토록 가슴이 뜨거웠던 적은 없었다. 이번 합의는 끝이 아니고 대체할 수도 없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 이제 복귀한 진료실과 강의실에서 가열찬 참여와 투쟁을 지속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 하나. 우리협회 조직의 근간인 시도지부와 반모임 까지의 신경망을 정비하고 한편으로 젊은 의사들과의 소통과 유대에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 회원들께서는 우리가 그토록 주장했던 4대악 철폐를 확실히 공유하고 지역의 원로 회원님들도 함께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

 

2020년 10월 25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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