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국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6개 유전형에 대해 세포 수준에서의 방어 효과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방대본은 앞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가 GR형과 S형에 대한 방어력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형, L형, V형, G형, GH형, GR형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처음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S형이다. 국내 대구·경북 대규모 감염 사태에서 유행한 바이러스는 V형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GH형은 지난 5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GR형은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 주로 유행하는데, 국내에선 러시아 국적 선박 관련 집단감염이 있었다.
한편, 방대본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23일 16시 기준 63개 병원 671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