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김권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료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대구시 달서구 소재)을 지난해 4월 성공적으로 이전 개원한 뒤 기존 자리에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대구시 중구 소재)도 새롭게 개원하는 등 지역 보건과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김 의료원장은 지난 2월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 대확산 시기에는 역 내 부족한 음압 병상 수를 해결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해 사태 안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기도 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1983년부터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로서 일해 왔다. 또한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장, 동산병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AI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 등 굵직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최첨단 병원 시스템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권배 의료원장은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하지만 새 병원 이전의 성공적인 완수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교직원들의 노력과 국민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