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5분 이내에 식별할 수 있는 시험 방법이 개발됐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현지시간 1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5분 이내에 감지하고 높은 정확도로 다른 바이러스와 구별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식은 공항과 기업의 대량 테스트에 사용될 수 있다"면서 "2021년 초 제품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스포드대 아킬렙스 카파니디스(Achillefs Kapanidis) 교수는 "우리의 방법은 손상되지 않은 바이러스 입자를 신속하게 탐지한다"면서 "테스트는 간단하고 매우 빠르며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테스트 방식은 내년에나 준비될 것이지만, 내년 겨울의 전염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세계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른 계절성 호흡기 질환과 동시 유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워윅대 의과대학 니콜 롭(Nicole Robb) 박사는 "이 테스트(방식)는 임상 샘플에서 서로 다른 바이러스를 확실하게 구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대유행의 다음 단계에서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