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위한 ‘제1차 리본포럼’ 개최
[의료 토막소식]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위한 ‘제1차 리본포럼’ 개최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0.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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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위한 ‘제1차 리본포럼’ 개최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국립암센터가 10월 14일 백마역 리본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암생존자들을 위한 제1차 리본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암생존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혜경 한양대 특임교수(국제학대학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가 ‘암생존자 의료복지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김민수 동국대 교수(동국대학교 정치학과)가 ‘암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용’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이어 온라인으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포럼이 암환자 및 암생존자의 삶의 질 개선의 밑거름이 될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귀중한 소통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비대면 청각재활 프로그램 운영

세브란스병원이 청각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청각재활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T꿈품교실의 재활프로그램 을 가을학기부터 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2012년부터 연세의료원과 KT의 후원협약에 따라 운영 중인 KT꿈품교실은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 착용 후 청각재활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그룹 언어치료교실과 영어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등으로, 연간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재활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힘들어지면서 KT꿈품교실은 지난 8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원격 재활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먼저 소그룹 언어치료와 영어교실 등 원격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과목들을 대상으로 4회기 시범 학기를 운영했다. 이후 강사와 학부모들의 보완요청을 반영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원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그룹 언어치료교실 5개 반과 영어교실 3개 반, 청소년 미술교실 2개 반 등 총 2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강사 1명에 최대 5명의 아동으로 이루어진 소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암 환자 ‘스마트폰 앱’ 효용성 검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데이터센터 이종원 교수팀(유방외과)은 15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의료데이터 보호·활용 기술개발사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효과검증 연구 과제에 선정돼, '앱 기반 암 환자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증적 근거 창출' 연구를 진행한다.

암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에도 계속 삶의 질을 유지하려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처럼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이 많이 출시됐지만 만성질환자들과는 달리 암 환자들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적정 체중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이습관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개발된 건강관리 앱을 일반 앱과 비교해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과 효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2년 반 동안 진행되며, 연구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로부터 총 12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인하대병원 희귀질환 ‘빅데이터’ 구축

인하대학교병원 전경
인하대학교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가 정부가 추진하는 희귀질환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희귀질환자의 임상 및 유전정보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희귀질환 유전자 비교·분석을 통해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후를 예측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희귀질환자의 접근 편의성과 병원의 진료 경험 등을 고려해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이 임상정보와 검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는 인천 및 경기서북부 권역을 담당한다.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는 “사업 초기 프로그램 등록 대상자 모집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희귀질환 데이터가 많이 모일수록 향후 원인 규명과 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자발적 동의 및 참여를 바탕으로 초기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150억 원의 부처 합동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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