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NASH 치료제 개발 속도전
일동제약, NASH 치료제 개발 속도전
신약 후보물질 ‘ID11903’ 물질특허 획득

현재 독일기업과 비임상 진행 중

제반작업 마무리되면 임상 1상 돌입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0.10.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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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신약 연구과제인 ‘ID11903’과 관련한 물질특허를 취득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하루라도 빨리 관련 치료제를 개발해 상업화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특허의 내용은 핵 내 수용체의 일종으로서 지질 대사, 항상성 유지 등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유도체에 관한 것이다.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란 음주 이외의 요인으로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조직 손상 및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ID11903’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에 대한 효능제(agonist)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다. 특히, 생체외(in vitro) 연구 결과, 약물 효력 및 표적 선택성이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질환동물모델 연구를 통해 NASH와 관련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NASH의 경우 환자 수는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아직까지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ID11903에 대한 개발 및 기술이전, 향후 수익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독일 에보텍과 함께 ID11903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제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NASH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제약회사 사옥 가운데 가장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서울 양재동 소재 일동제약 본사.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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