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일시 중단'
일라이 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일시 중단'
  • 전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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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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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ACT-3 항체치료제 3상 임상시험이 잠재적인 안전성 우려로 중단됐다. 임상 중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라이 릴리는 현지시간 13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미국 보건당국에 의해 중단됐다"고 밝혔다.

몰리 맥컬리(Molly McCully) 대변인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ACT-3 독립 데이터안전감시위원회(DSMB)가 등록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의 안전을 조심스럽게 보장하기 위해 독립 DSMB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은 이미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의 항바이러스제 '렘디비시르(Remdesivir)와 결합해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가 제약 산업과 제휴해 백신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된 '활성화(ACTIV)'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일라이 릴리는 앞서 지난 9월 캐나다 바이오기업 AbCellera와 함께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LY-CoV555'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발표하고 미국 규제 당국에 응급 용도로 승인을 요청했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미국 최초의 환자 중 한 명의 혈액 샘플을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리제론(Regeneron) 등도 같은 종류의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로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중단 발표는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이 일시 중단됐다는 발표가 나온 지 24시간도 안 돼 나온 소식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대규모 임상 실험에서 일시적 휴식이 드물지 않다는 설명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제레미 파우스트(Jeremy Faust)는 CNBC에 "과학자들이 유망한 치료법을 실험할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참가자의 나쁜 반응이 약물과 관련이 없는 질병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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