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日 수출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日 수출
오노약품공업과 개발 및 상업화 협력 전략적 제휴 체결

선 계약금 545억원, 단계별 기술료 5243억원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 로열티 확보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0.10.13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과 기술수출 계약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2019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50억엔(한화 약 545억원),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481억엔(한화 약 5243억원)을 비롯해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게 된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아시아 3개국(일본, 중국, 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 시장의 경우 임상 3상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향후 개발 및 제품 허가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으로 오노약품공업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옵션 권리도 확보했다.

오노약품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가 있는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항암ㆍ면역ㆍ신경계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양사간 상호 이익이 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의 입지를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 중 하나인 일본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혁신신약을 통해 일본 뇌전증 환자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례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노약품공업 사가라 교(Sagara Gyo, 相良 暁) 대표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상업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노바메이트가 뇌전증으로 고통받는 일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