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에 대해 정식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13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진매트릭스의 ‘네오플렉스 COVID-19 Detection Kit’는 지난 5월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획득했으며, 최근 FDA가 주관한 COVID-19 긴급사용승인 진단키트 비교시험 결과에서도 상위권에 등재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미국과 유럽, 남미, 중동, 아시아 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번 ANVISA의 정식 제품 허가로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ANVISA 제품 등록은 간소화된 긴급사용승인 절차가 아닌, 엄격한 브라질 GMP(B-GMP) 및 제품 정규 심사 과정을 정식 통과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지 판매는 브라질 내 대형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브라질은 미국, 인도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로 확진자 수는 약 419만 명에 달한다. 사망자 수는 15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시장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해외 기업에 대한 판매 허가 기준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은 대표적 국가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브라질 허가 획득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에 이어 중남미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라며, “코로나19 진단키트뿐 아니라 진매트릭스의 PCR 제품군 글로벌 판매 전체 확대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