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인도는 자신들의 백신 공급 능력이 전 인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지시간 26일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으로서 전 세계에 확신을 주고 싶다"며 "인도의 생산‧공급 능력은 모든 인류를 돕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자이더스 카딜라, 바라트 바이오테크 등이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이고, 세계 최대 백신 회사로 알려진 세룸 인스티튜트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2‧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스는 몇 주 내로 러시아의 백신 '스푸트니크 5호'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모든 국가의 백신 콜드 체인(저온 유통)과 저장 능력을 향상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00만여명에 거의 도달했고, 사망자는 9만4000여명을 넘었다.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