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중국이 가입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2일 "그들이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무엇이 그들의 가입을 막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가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만든 기구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약 60여 개 선진국을 포함해 156개국이 코백스에 가입했지만, 중국을 포함해 미국과 러시아 등은 가입하지 않고 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의 가입 지연은 서류 작업과 의회 승인 같은 절차상 문제 때문"이라며 "팬데믹을 끝내려면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