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방역당국, 백신 보급 시점 놓고 동상이몽?
트럼프-방역당국, 백신 보급 시점 놓고 동상이몽?
미 CDC 국장 "일반인 보급은 내년 중순 이후"…트럼프 "착각한 것"
  • 전성운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17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보급 시점을 놓고 질병관리 당국 수장의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공개 반박했다.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현지시간 16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올해 11월이나 12월에는 아주 제한적 분량의 백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사망 위험이 높은 이들과 구호요원 등에 먼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이용 가능할 때를 묻는다면 2021년 2분기 후반, 3분기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백신을 맞는 것보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올 연말까지 1억 회분의 백신이 미국에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중 많은 부분은 그보다도 빨리 보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승인이 내달 중 발표될 수 있고 즉시 대중에 보급될 것"이라면서 "백신이 마스크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드필드 국장이 말한 것보다 훨씬 빨리 진행될 것"이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다. (레드필드 국장이) 질문을 잘못 이해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