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브라질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대상을 대폭 늘린다.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은 현지시간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 결정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상파울루 연방대학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포드대학과 공동 개발한 백신을 브라질에서 5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이 인원을 두 배로 늘려 총 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70세 이상 고령자도 포함하기로 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참가자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었지만, 브라질은 12일 재개를 승인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7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억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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