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중국이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우구이전(Wu Guizhen) 수석 생물안전 전문가는 지난 14일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직접 실험용 백신을 접종한 뒤 최근 몇 달 동안 이상 증세를 보인 적이 없다"며 11월 접종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그는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4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국영 제약회사인 시노팜(Sinopharm)이 2개, 시노백(Sinovac)이 1개,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1개를 개발 중이다.
그중 최소 3개는 중국 당국의 긴급 승인에 따라 이미 필수 근로자 및 고위험군, 군인 등에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