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올해 10월부터 ‘건강지표’ 제공 대상 기관이 59개 공공병원으로 확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지방의료원 담당자들이 건강지표 이용을 요구함에 따라 건강지표 이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방의료원과 국립병원 등 59개 공공병원은 오는 10월 말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제공받는다. 이 자료는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건보공단은 건강지표를 정부기관과 지자체(보건소 등), 100인 이상 사업장에게만 지역 및 사업장 단위별 건강검진 결과와 주요 만성질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제공해왔다.
건보공단은 다빈도 이용 건강지표를 선정하고 전 국민 개방용 공공데이터로 구축해 이달 중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 담당자들의 개발 요구에 따라 ‘폐암검진 수검률’과 ‘치매 및 근·골격계 질환’ 관련 신규 건강관리지표를 개발 중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건강·질병지표 생성 및 건강관리서비스’ 특허를 2014년에 취득한 뒤 현재까지 지역사회 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 수준 향상 및 전 국민 건강관리 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