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제정신인가"
"국민의힘은 제정신인가"
소청과의사회, 공공의대 등 의료정책 ‘의·당·정’ 합의에 성명서 낸 야당 맹공

"'삶은 소대가리' 소리 듣기 싫으면 이제라도 제정신 차리고 '밥값'이나 해라"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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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민의힘이 공공의대 등 의료계 정책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간의 합의 타결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가 "국민의힘은 제정신인가?"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5일 배준영 대변인 통해 "한달 가까이 양측이 국민을 볼모로 치킨게임을 하는 동안 코로나19 방역과 응급의료 현장은 극심한 혼란과 비극을 겪었다"며 "정부와 의협의 대타협은 다행스럽지만 국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는 것을 본 국민은 참으로 착잡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코로나19 전쟁 시기에 2년이나 서랍 속에 묵혀둔 이번 사안을 불쑥 꺼냈다"며 "사태 최전선에 선 의료진과 내전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또 의협을 향해 "왜 많은 국민이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칭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앞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소청과의사회는 7일자 입장문을 통해 "정권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몰고가는 정책의 본질을 상세히 파악하고 그에 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중재안을 내어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야당이 본분은 망각한 채 마치 자신들이 코로나 사태에 대해 대단한 기여라도 한듯 떠들고, 이 사태에 대해서는 전혀 자신들은 책임이 없는 구경꾼인것처럼 무책임하게 어설픈 양비론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이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런 형편없는 구태를 반복하니 정부의 계속되는 잘못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선거에서 참패하고 지지율이 아직도 바닥을 길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제정신 차리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은 '삶은 소대가리' 소리 듣기 싫으면 이제라도 제발 제정신 차리고, 야당이 해야할 '밥값'이나 충분히 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아래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입장문 전문이다.

국민의힘은 제정신인가?

2020.9.5일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공공의대 등 의료계 정책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 타결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한달 가까이 양측이 국민을 볼모로 치킨게임을 하는 동안 코로나19 방역과 응급의료 현장은 극심한 혼란과 비극을 겪었다"라고 했다.

또한 "정부와 의협의 대타협은 다행스럽지만 국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는 것을 본 국민은 참으로 착잡하다"고 라고 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코로나19 전쟁 시기에 2년이나 서랍 속에 묵혀둔 이번 사안을 불쑥 꺼냈다"며 "사태 최전선에 선 의료진과 내전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협을 향해서는 "왜 많은 국민이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칭하는지 돌아봐야 한다"라는 궤변들을 내 뱉으며 앞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라고 끝 맺었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국민의힘에 '제정신' 차리라고 힘주어 말한다.

국민의힘은 정권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몰고가는 정책의 본질을 상세히 파악하고 그에 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중재안을 내어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야당의 본분은 망각한 채 마치 자신들이 코로나 사태에 대해 대단한 기여라도 한듯 떠들고, 이 사태에 대해서는 전혀 자신들은 책임이 없는 구경꾼인것처럼 무책임하게 어설픈 양비론을 제시하였다.

야당이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런 형편없는 구태를 반복하니 정부의 계속되는 잘못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선거에서 참패하고 지지율이 아직도 바닥을 길수밖에 없는 것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은 '삶은 소대가리' 소리 듣기 싫으면 이제라도 제발 제정신 차리고, 야당이 해야할 '밥값'이나 충분히 하기를 바란다.

2020. 9. 7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임현택

공정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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