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전협, 단체행동 유보 ... 전공의 업무복귀 결정
[단독] 대전협, 단체행동 유보 ... 전공의 업무복귀 결정
박지현 비대위원장 “의당정 합의안 따라 단체행동 잠정 유보”

입장 발표 후 이어진 박 위원장 불신임투표 부결...현장 복귀 결정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06 07: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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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비대위는 6일 새벽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일 의협과 정부 여당이 합의한 의당정합의안에 따라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젊은의사비대위 출범식에서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하는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
대전협 비대위는 6일 새벽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일 의협과 정부 여당이 합의한 의당정합의안에 따라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젊은의사비대위 출범식에서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하는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박지현)가 단체행동 잠정 유보 결정을 내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이지선 사무국장은 회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박지현 위원장이 “정부와 의사협회가 합의한 내용에 따라 단체행동을 잠정적 유보하지만, 비상사태를 유지하여 젊은의사비대위에서 추후 정부의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감시를 위한 전공의 단체행동에 대한 부분은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기로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계속해서 의협과 정부 여당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의 대의원들이 박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투표에 부쳤는데, 투표결과 참석대의원 197명 중 찬성 71표, 반대 126표로 불신임안이 부결돼 대전협은 지난 8월 21일 인턴과 레지던트 4년 차가 진료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해 23일부터 모든 연차 전공의가 함께해 온 단체행동을 2주 만에 중단하게 됐다.

이 사무국장은 “(불신임안) 투표와 관련해 정상적인 투표과정의 완료 후 신원 확인되지 않은 의사들이 회의장에 난입하여 투표결과 집계가 즉시에 이루어지지는 못하였으나 대의원들이 투표한 투표용지들은 일부 대의원들의 감시 하 모두 그대로 보존했다. 이후 정상적인 개표가 이루어졌다”며 “향후 로드맵은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임의·전공의·의대생들이 지난 1일 함께 구성한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박지현)’은 5일 오후 5시부터 7시간 동안 마라톤회의를 열고 4일 의협과 정부 여당이 합의한 ‘의당정 합의안’에 대한 입장을 정하려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6일 0시쯤 회의를 마쳤다.

대전협은 젊은의사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내부 입장을 다시 정하기 위해 자체 회의를 이어갔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가장 강경하게 의당정합의안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던 대전협이 단체행동 잠정 유보 결정을 내리면서, 이르면 6일 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젊은의사비대위 대표자회의는 단체행동 중단을 결의하고 추후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감시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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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사 만세. 2020-09-06 08:43:55
종합지 경제지 방송 다들 오보. ㅎㅎㅎ.

여기만 제대로 .

전공의 업무복귀결정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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