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노·사간 합의와 자율적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심평원은 4일 2019년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거나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는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및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임원들은 성과급의 10%를 자율적으로 반납해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의 97.9%는 자율적으로 동참해 성과급의 일부인 1억7000여만원을 상품권(온누리, 강원)으로 대체 지급 받기로 했다.
심평원 김선민 원장은 “이번 결정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작지만 모아진 임직원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반납한 성과급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