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환자 급증 … 정부 “병상 확보에 총력”
코로나19 위·중증환자 급증 … 정부 “병상 확보에 총력”
  • 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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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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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3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3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 확보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감염병전담병원은 지난 2일 기준 총 2025병상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20개 병상이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4일까지 77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늘고 있는 위·중증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 지정 등을 통해 이번 달까지 110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3개 시설, 3179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지난 2일 기준 1537명의 추가 입소가 가능한 상황이다. 환자 증가에 대비해 다음 주까지 3개 시설, 1천여 명 규모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확보 지원을 위해 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하고,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중환자 치료를 시작하는 한편, 수도권의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 총 8개 기관에 대해 22명의 군의관을 우선 파견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인력지원 등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명이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88명, 해외 유입 사례는 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44명(해외유입 285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비교해 30명이 늘면서 154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29명(치명률 1.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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