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이 경기도 내 공공병원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2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 노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코로나19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1억원 상당)를 제작,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기도 내 공공병원 10곳에 보냈다.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는 10개 공공병원에 설치돼 의료진과 검사자를 분리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하고 확진이 의심되는 환자의 신속한 검체 진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보건과 안전을 위해 공단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진료부스를 경기도에 지원하게 됐다”며 “공단 차원에서도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석필 센터장은 “정말 필요한 시기에 국민건강보험 노사가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를 지원해줘 의료현장에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 황병래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음압감염안전진료부스 지원 등의 보건의료분야 기부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에 방역물품 전달을 시작으로 전국 공공병원에 방역물품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한편, 공공병원 역할 확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