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100억 규모 한의 국책 과제 수주”
강동경희대한방병원 “100억 규모 한의 국책 과제 수주”
남상수 병원장 “한의약 진료 최적화, 다양한 분야 성과 창출할 것”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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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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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남상수)이 총 100억원 규모의 한방 관련 국책 사업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수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의학 분야 국책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이 병원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특화병원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일 병원측에 따르면 현재 이 병원은 현재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에서 수주한 총 34건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100억원이 조금 넘는다. 

남상수 병원장
남상수 병원장

병원측은 3가지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를 수주받아 올해부터 7년간 3개 질환에 총 37억 5000만 원씩을 지원받는다. 

이 예산으로 △한의학 정신건강센터의 구축과 정신건강 진단·평가·치료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의한협진을 통한 암관련증상 한의완화치료 및 항암증진효과에 대한 연구개발(한방내과 윤성우 교수), △퇴행성 관절질환 한의중점연구센터(침구과 백용현 교수) 등 한의학 특성에 맞는 질환 연구 방법을 개발·보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에 관한 과학적 검증 및 실증을 통하여 임상 기반 한의 진료 기술의 근거를 창출하는 중점 연구센터로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진료지침과 치료모델 개발도 진행중이다. △질환별 한의 임상진료지침(CPG, clinical practice guideline)과 한의표준임상경로(CP, critical pathway) 개발(과민대장증후군-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골다공증-침구과 백용현 교수), △틱장애 및 뚜렛장애에 대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근거합성 연구(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코호트 분석을 통한 한의치료 예후예측 모델 개발 및 한약과 스테로이드 병용투약의 안전성 평가(침구과 남상수 교수)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병원측은 이를통해 한의약 분야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임상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한의치료기술 간 유효성, 경제성,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남상수 병원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한의약 진료를 최적화해 환자 요구에 부합하는 보건의료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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