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내년도 예산안 6044억원 편성
식약처 내년도 예산안 6044억원 편성
약·의료기기 관리 강화 및 백신・방역물품 제품화 지원에 초점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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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도 예산안으로 604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액 5592억원 대비 452억원(8.1%) 증액된 것이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안은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의료기기 관리 강화 ▲소비자가 더 건강해지는 먹을거리 안전 확보 ▲미래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백신의 국내 개발・제품화 및 신속한 공급을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안전기반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도 예산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도 예산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의료기기 관리 강화

내년도 식약처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제약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모델을 개발(52억원)해 보급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 운영(9억 원) 및 장기추적조사시스템 구축(29억원)한다.

혁신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및 관리체계를 구축(12억원)하는 한편,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화 기술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R&D, 41억원)을 마련해 환자 중심의 의료제품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도 예산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미래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

식약처는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관련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국내 공급을 위해 국가검정 시험장비 보강 및 BSL3 시험실(45억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국내 백신 자급률 향상을 위해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운영 지원(58억 원)을 확대하고, K-방역물품 육성지원을 위해 체외진단의료기기 품질・성능검사 전용 시험실(10억 원)을 설치한다.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허가·심사 평가기술 연구(R&D, 69억원)를 확대하며, 바이오헬스산업을 견인할 규제과학 전문 인재 양성사업(R&D, 31억원)에 펼친다.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준공(156억원)하고,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배양육 등 바이오 식품소재 안전관리(3억원), 식품검사 실험실 국제공인(ISO-17025) 인증(10억원)을 확대해 미래 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도 예산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치료제 등
방역물품 육성・지원

식약처는 내년도 핵심 투자사업으로 백신・치료제 등 방역물품 육성・지원을 꼽았다.

올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19 관련 백신・치료제, 진단시약 등의 개발과 제품화 지원 및 신속한 국내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올해 12월 최종 확정되면 내년도 주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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