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시대, 제약회사 취업 박람회나 가볼까”
“집콕 시대, 제약회사 취업 박람회나 가볼까”
제약업계, 학술행사·일자리박람회 등 각종 행사 온라인 대체

웨비나, 새로운 정보교환 창구 급부상 ··· 코로나 시대 새문화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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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약업계 및 관련 기관들이 학술행사, 일자리박람회, 투자 콘퍼런스 등 각종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업계는 오프라인 행사가 아니라서 뜨거운 열기를 직접 보지는 못하겠지만,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참여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JW중외제약은 주가이제약과 공동으로 오는 4일로 예정된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강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온라인 특성을 활용해 혈액학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일본·대만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의 연자로는 나고야 대학병원 타다시 마쓰시타(Tadashi Matsushita) 혈액학 교수가 나선다. 타다시 교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에서의 헴리브라 처방의 경험과 통찰’을 주제로 3개국 혈액학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와 ‘헴리브라’ 치료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8일 신흥 제약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신흥 제약바이오시장으로 떠오른 싱가포르, 알제리, 카자흐스탄, 러시아, 칠레, 브라질, 멕시코 등의 공략을 위해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연사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의 글로벌 제약산업 핵심전문가들과 칠레 보건조달청(CENABAST) 청장,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제약회사 협회 이사장 등 9명이 참여한다. 

이어 9일에는 온라인으로 카자흐스탄, 러시아 및 알제리 국가에 대해 실시간 Q&A를 진행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질의에 따라 글로벌 제약산업 핵심전문가(GPKOL) 컨설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세미나 참석 대상자에 선정되면 행사 당일 세미나 접속 링크가 제공된다. 세미나에 대한 질의와 Q&A 세션에 대한 신청은 세미나 중 안내되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흥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국가 현지 전문가들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지난해에 비해 약 2.5배 넓어진 행사장은 주최 측과 참가자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지난해 9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취업 준비생들이 꽉 들어차 있다.

#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돼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지난해 9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제약·바이오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일자리 창출 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6200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가하며 인산인해를 이룬 바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사전신청자는 재직자가 알려주는 1:1 직무 멘토링, 채용 특강, 직무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유튜브 채널도 활용된다. 이 채널에서는 기업채용 설명회 및 라이프트리밍관을 운영한다. 제약·바이오업계 취업에 관심이 있지만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채용정보 및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도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기업전시도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2015년부터 이 행사를 주최해 온 한국바이오협회는 개막식과 콘펀런스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바이오TV’의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트리밍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도록 일정기간 공개된다.

협회는 사전등록을 전제로, 기존에 유료로 진행했던 콘퍼런스 및 파트너링 참가등록을 무료로 바꾸었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31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무국은 2020년 부스 참가 예정이었던 기업들에게 웨비나 지원과 같은 홍보 기회를 제공해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제안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이스라엘, 유럽, 아세안국가에서 50개 이상의 기업이 온라인 파트너링에 참여하기로 해 뜨거운 비즈니스 미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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