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SK바이오팜은 7월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첫 경영실적을 14일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의 2020년 2분기 연결 매출은 21억원, 영업손실은 57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억원(47.4%)이 감소했으며,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은 73억원(11.2%) 개선됐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엑스코프리)를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직접 출시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또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수노시)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5배 상승한 8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5월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시장 판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제약시장에서 신약 출시할 경우 첫해에는 약제 보험 등재하기 위해 보험사와 협상 및 계약 체결한다”며 “신약 처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보험사와의 계약체결 확대를 통해 처방 실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