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리 백신 비판 전혀 근거 없다"
러시아 "우리 백신 비판 전혀 근거 없다"
  • 전성운
  • admin@hkn24.com
  • 승인 2020.08.13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푸트니크 V (사진=RDIF)
러시아가 승인했다고 밝힌 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 V' (사진=RDIF)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알린 러시아가 위험성에 대한 세계 각국의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비판은 근거가 없으며, 이는 경쟁심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하루 전인 11일 '스푸트니크 V'(Sputnik V)라고 이름 붙인 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백신은 6월과 7월에 임상1상과 2상을 종료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이 백신은 기존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미 많은 다른 백신들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경험에 비춰볼 때 인체는 최대 2년 동안 지속적인 면역력을 갖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부펀드 대표는 "이미 20개국으로부터 백신 10억 회분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는 러시아가 구 소련시절인 1957년 세계 최초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이다. 미소 냉전체제였던 당시 이 사건은 미국에 큰 충격을 던지면서 우주경쟁의 도화선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