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당뇨 신약 후보물질 ‘JP-2266’ 유럽 임상 1상 승인 받아
제일약품 당뇨 신약 후보물질 ‘JP-2266’ 유럽 임상 1상 승인 받아
9월 중 임상 개시 예정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8.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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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본사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제일약품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JP-2266’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진행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오는 9월 중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JP-2266’은 인슐린 대체 또는 병용 사용으로 인슐린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고, 동시에 체중감소 효과를 가지는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이다.

제일약품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신약개발지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 GLP 기관에서 ‘JP-2266’에 대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이후 올해 2월 말 EMA에 임상시험계획(CTA)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JP-2266’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식후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기존 당뇨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약물들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슐린 주사투약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JP-2266’의 반복투여에 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능도 기존의 경구약물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화혈색소는 약 3개월간의 혈당평균치를 확인하는 지표로 당뇨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기본자료로 사용된다. 정상인의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6% 미만이고, 일반적으로 당뇨환자인 경우 당화혈색소를 7% 이하로 관리 목표를 잡는다.

제일약품 연구소장 이창석 전무는 “‘JP-2266’은 다양한 동물모델 실험에서 인슐린 주사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식후 혈당저하 능력을 보여 많은 빅파마들이 전임상 단계에서부터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정부과제로 선정돼 계획에 맞춘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는 ‘JP-2266’은 앞으로 유럽 임상진행을 통해 글로벌 신약의 탄생에 한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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