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윤하나, 김광현, 김명 교수)이 최근 다빈치 단일공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비뇨의학과 단일 진료팀으로는 아시아 최초 성과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이전 로봇수술과 달리 약 2.5cm 길이 절개창 하나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빠른 회복과 합병증 감소 효과가 높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로봇 비뇨기 재건수술 클리닉(Robot Genitourinary Reconstruction Surgery Clinic)을 개설해 단순히 비뇨기 장기를 수술하는 차원을 넘어 장기기능까지 보조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등 수술 효과를 극대화하려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은 다관절 손목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로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한 개의 관(Cannula)에 장착해, 보다 좁은 공간에서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은 수술부위를 단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부위 통증이 적고, 단일 절개창을 이용해 골반과 복강의 여러 부위를 제한 없이 세밀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