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8월 3일부터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에게 ‘에피디올렉스’ 등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약국을 활용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대한약사회는 지역약국을 활용해 의약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의약품 공급 사업에는 강원, 인천, 대전 등 전국 45곳의 약국이 참여한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2개소 ▲인천 3개소 ▲대전 2개소 ▲경기 10개소 ▲충남 2개소 ▲대구 2개소 ▲경남 8개소 ▲경북 3개소 ▲제주 2개소 ▲광주 4개소 ▲전남 2개소 ▲부산 1개소 ▲울산 1개소 ▲전북 2개소 ▲충북 1개소다.
그동안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은 의약품을 받기 위해 서울 소재 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시행으로 서울 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지역의 가까운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는 마약류 의약품 운송 경험이 있는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 운송 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약국에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해 환자를 위한 표준화된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