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국파마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035.74: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 324만3000주 중 20%에 해당하는 64만8600주다. 총 13억2037만804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5조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파마는 지난 22일~23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296.86: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6500원~8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90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100%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일반 투자자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회사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달 3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다음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 자금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그 외에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