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여름상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제약업계, 여름상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소비자 요구·계절적 특성 반영한 제품 출시

염모제·밴드·화장품·의료기기 등 종류 다양해
  • 박정식
  • 승인 2020.07.30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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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제약업계가 여름철 특화상품을 내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계절적 특성을 더한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을 출시해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것이다.

 

염모제 ‘광동내가그린카페헤어칼라’(왼쪽)와 밴드 ‘하이맘밴드 방수탄력’. (사진=광동제약, JW중외제약)
염모제 ‘광동내가그린카페헤어칼라’(왼쪽)와 밴드 ‘하이맘밴드 방수탄력’. (사진=광동제약, JW중외제약)

# 광동제약은 29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 새치커버 염모제 ‘광동내가그린카페헤어칼라’를 출시했다.

여름철에는 자외선이 강해지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두피와 모발이 손상되기 쉽다. 특히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은 열을 받으면 쉽게 파괴되는 특성이 있다. 

광동제약이 출시한 새치커버 염모제는 모발 손상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염모제는 맥주효모추출물과 바이오틴, 5종 펩타이드 및 자연유래복합추출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해 염색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완화하고 영양공급에 도움을 준다.

특허받은 제조방법을 통해 염색력과 명도, 발색, 지속력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발색 유지력이 뛰어나 오래가는 염색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염모제에는 콜롬비아산 커피콩 추출물도 담겼다. 평소 염색약 특유의 냄새 때문에 염색이 불편했던 사람이라면 염색 시 은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튜브 옆 부분에 눈금 가이드를 적용했다. 이 눈금가이드를 활용하면 1제, 2제를 균일하게 짜 넣을 수 있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확실한 새치커버와 커피향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것”이라며 “염모제 사용 전에는 반드시 설명서를 읽고 피부패치테스트를 통해 개인별로 사용해도 적합한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JW중외제약은 물 사용과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하이맘밴드 방수탄력’을 출시했다.

‘하이맘밴드 방수탄력’은 고탄력·고밀도 우레탄 부직포 원단을 사용해 굴곡진 부위에도 들뜨지 않고 편안하게 밀착되는 밴드로 물이 닿아도 외부로부터 상처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멸균처리 된 고흡수 쿠션패드로 밴드를 떼어낼 때 아프지 않으며, 살균제가 첨가돼 있어 상처 보호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기본형, 대형, 손끝형, 발뒤꿈치형으로 구성돼 있어 상처 부위와 상황에 따라 골라서 쓸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탄력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밴드를 출시했다”며 “움직임이 많은 가벼운 상처 부위에 부착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약국 전용 화장품 ‘프로-캄 네일케어 세럼’(왼쪽)과 의료기기 ‘센시안 메디슬리머’. (사진=한미약품, 동국제약)
약국 전용 화장품 ‘프로-캄 네일케어 세럼’(왼쪽)과 의료기기 ‘센시안 메디슬리머’. (사진=한미약품, 동국제약)

#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은 샌들이나 슬리퍼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노출의 계절이다. 이맘때가 되면 잦은 네일과 페디큐어, 강한 자외선 노출로 손·발톱이 손상되기 쉽다.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소비자를 위해 한미약품은 여름철 손·발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약국 전용 화장품 ‘프로-캄 네일케어 세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키토산이 들어있어 뼈의 구성물질로 손발톱 조직을 강화해 준다. 손톱 생성에 필수적인 유기황화합물 일종인 케라틴은 손상된 손톱 단백질을 빠르게 생성해 준다. 한미약품의 특허 유산균 3종인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가 함유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제품 브러쉬로 큐티클층을 포함한 손·발톱에 얇은 막이 생성되도록 수시로 도포하면 된다. 수용성 제품이라 기름이 묻어나지 않아 양말, 신발 등 오염 걱정이 없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용 이후 빠르게 건조돼 가볍고 산뜻한 마무리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여름철 잦은 네일과 페디큐어 사용 그리고 강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손상된 손·발톱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동국제약은 더운 날씨로 짧아진 옷차림 때문에 다리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압박용 밴드 ‘센시안 메디슬리머’를 선보였다.

‘센시안 메디슬리머’는 발과 다리의 순환 포인트까지 압박하는 점진가압 압박용 밴드로, 압박을 통한 순환으로 혈액 고임을 방지하는 의료기기다.

양말 타입의 ‘센시안 워크(Walk)’와 발목 타입의 ‘센시안 릴렉스(Relax)’의 두 종류가 있다. 제품은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 등산이나 스포츠를 자주 즐기는 사람, 순환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임산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센시안 워크’는 양말 타입 제품으로 ‘3-STEP’ 압박 시스템이 ‘발바닥 나비존’ 부터, 발목을 지나 종아리 중앙부까지 단계별로 압박하여 순환을 도와준다. ‘센시안 릴렉스’는 ‘Y자’ 압박 시스템이 피부와 근육을 강하게 잡아준다. Y자 특수 테이핑 공법으로, 지치고 붓는 다리의 핵심인 ‘종아리 Y존’을 집중적으로 압박해 혈액이 괴는 것을 방지하고 순환을 도와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에 압박밴드는 다리가 붓고 무거운 증상 해소를 위해 성별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다”며 “센시안 메디슬리머는 일반 공산품과는 차별화되는 의료기기로, 의료용 압박밴드의 불편한 부분을 해소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 시즌이 되면 제약업계는 계절 관련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사례가 많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계절 특수를 노리는 상품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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