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상반기 매출액 3128억원 … 전년比 6.3%↑
동아에스티 상반기 매출액 3128억원 … 전년比 6.3%↑
상반기 영업이익 436억원·순이익 379억원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하락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7.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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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본사 사옥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동아에스티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상반기 누적 실적은 성장한 것으로 나탔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111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99억원,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6억원,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22.7% 증가한 수준이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제품의 유통 물량이 지난 1분기에 사전 공급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상반기 누적매출은 주력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소화기과, 정형외과 제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라니티딘’ 이슈로 동아에스티 소화기계 제품은 오히려 증가했다.

올 상반기 동아에스티의 주력제품인 ‘슈가논’은 HK이노엔과 판매제휴 및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 발표 효과로 매출이 상승했다.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스티렌’과 ‘가스터’, ‘모티리톤’은 ‘라니티딘’ 이슈와 일동제약과의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

해외수출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하락했지만, 상반기 누적매출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DA-3880)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분기 및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로 인한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수술용 제품 매출의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각 부문의 매출 감소로 적자 전환했지만, 상반기는 ETC 부문의 성장과 판관비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상승했다.

올 상반기 매출 상승을 보이면서 동아에스티의 R&D(연구개발) 역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이 국내 임상 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현재 인도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 결과를 분석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 미국 임상2a상 완료,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을 선정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지난 4월 인도에 이어 올해 2월 러시아에 발매했다. 현재 브라질 발매를 위한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조인트벤처인 레드엔비아(티와이레드에서 사명 변경)를 설립하고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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