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 뉴스 / 전성운] 카메라와 영상사업으로 유명했던 ‘코닥’이 의약품 생산에 나선다.
로이터‧AP 등 미국 언론들에 의하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는 현지시간 28일 ‘이스트먼 코닥’에 대출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이권공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 규모는 7억6500만 달러, 우리 돈 약 9147억 원 규모로 코닥은 앞으로 제네릭 의약품에 필요한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산업이 중국과 인도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미국 내 의약품과 원료 생산 강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앞서 지난 5월 미국에서 의약품과 의약품 성분을 제조하는 새로운 미국 기업에 최대 8억1200만 달러(9709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보좌관은 "제약 독립의 시작"이라며 "이것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쯤이면 미국에서 필요한 제네릭 의약품 원료의 25%가 국내 시설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