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국군의무사령부는 28일 ‘군 역학조사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의무사는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와 군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검체채취, 감염경로 파악 및 2·3차 감염 차단 등 감염병 유행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육·해·공군에서 선발된 군의 및 수의장교 등 30명을 대상으로 국군의무학교에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화상 교육과 현장 실시 대면 강의로 진행되며,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관 교육을 이수한 군내 교관들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군 중앙역학조사관은 28명으로, 코로나19 등 군내 감염병 발생 시 부대 별로 역학조사관이 대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30명의 역학조사관은 각 부대에서 활동하면서 군내 확진환자 발생 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현장으로 즉각 출동, 역학조사 등을 지원한다.
석웅 의무사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 역학조사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군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역학조사관 양성 및 보수교육을 계획하여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