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린버크’ 효과 있다”
애브비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린버크’ 효과 있다”
단독요법 임상서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피부 개선되고 가려움증 감소돼
  • 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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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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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JKA 억제제 ‘린버크’가 중증의 아토피피부염과 여러 면역 매개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최근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린버크’(우파다시티닙) 단독요법의 두 번째 임상 3상인 Measure Up 2에서 1차 및 모든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공통 1차 평가변수는 16주차에 베이스라인 대비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EASI)에서 최소 75%의 개선(EASI 75)과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 전반적 평가(vIGA-AD) 점수 0/1(깨끗해짐/거의 깨끗해짐)로 나타났다.

Measure Up 2연구에서는 전신 치료의 대상인 증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린버크’ 단독요법의 두 가지 투여 용량(15mg/30mg)을 위약군 대비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애브비 ‘린버크’ 16주차 기준 Measure Up 2 결과. (자료=애브비)
애브비 ‘린버크’ 16주차 기준 Measure Up 2 결과. (자료=애브비)

평가 결과 ‘린버크’ 두 가지 투여 용량 단독요법 모두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16주차에 위약군과 대비해 피부 깨끗해짐과 가려움증 감소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애브비의 부회장이자 사장인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의학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Measure Up 1에서 얻은 데이터를 재확인하고, 아토피피부염 치료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린버크가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을 볼 수 있어 고무된다”고 말했다.

Measure Up 2의 책임 연구자이자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대학 피부과 교수인 앨런 어빈(Alan Irvine) 의학박사는 “아토피피부염은 발진이나 가려운 피부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증등도에서 중증의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수준의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데이터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그로 인해 긁은 상처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비늘로 뒤덮여 진물이 나는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삶의 일정 시점에서 발생하며, 청소년 중에서는 최대 약 25%, 성인에게서는 약 10%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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