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득별 감염 위험성을 규명한 자체 논문을 국제 학술지 JKMS(Journal of Koran Medical Science)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항고혈압제의 복용에 따른 코로나19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ACEi(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를 포함한 항고혈제 복용이 코로나19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는 이용갑 연구원장, 김동욱 센터장, 조규동 부연구위원, 비상근전문위원 김재용 교수(연세대 원주의과대학)가 연구자로 참여해 ‘Compliance of antihypertensive mdication and risk of coronavirus disease 2019(6.29)‘와 ’The Correlation of Comorbidities on the Mortality in Patients with COVID-19(7.6)’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코로나19 대응체계와 근거생성을 위한 DB를 구축해 지난달 15일부터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기존 항고혈압제가 코로나19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으로 약물 복용에 대한 혼란이 있었는데, 이 연구가 의사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보공단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신속하게 공단 자료를 가공해 연구용 DB를 공개했고, 연구도 병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연구용 DB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실용적인 대책을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