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SK바이오팜이 올해 7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위를 기록한 셀트리온은 3위로 밀려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2020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조사는 6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122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억2364만6140개와 소비자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7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분석에는 SK바이오팜과 위더스제약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은 7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위더스제약은 7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1위는 SK바이오팜이 차지했다.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지난달과 순위가 같았으며, 6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던 셀트리온은 이번달 3위로 밀려났다. 이어 4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5위는 신풍제약이었다.

1위를 차지한 SK바이오팜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1367만4230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지수 674만7321 ▲소통지수 213만1449 ▲커뮤니티지수 187만1658 ▲시장지수 292만3801이다.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1355만4857로, 지난 6월 1075만1109와 비교해 34.54%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지수 158만3093 ▲소통지수 97만4673 ▲커뮤니티지수 47만3425 ▲시장지수 1052만3665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달 3위를 차지했으나, 7월 브랜드 평판지수는 지난달(967만5733)과 비교해 53.77% 상승한 1311만6713으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249만7036 ▲소통지수 115만2546 ▲커뮤니티지수 71만5619 ▲시장지수 875만1513이다.

4위를 기록한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랜드 평판지수는 667만2804로, 6월(467만8699)과 비교해 31.29%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달 순위는 3위였다.

​5위 신풍제약 브랜드 평판지수는 376만6865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달 376만6865와 비교해 4.31% 상승한 수준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올해 7월 제약 상장기업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6월 브랜드 빅데이터 1억1549만5960개와 비교해 7.06% 증가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와 브랜드 이슈, 브랜드 시장은 각각 15.6%, 0.55%, 11.44% 상승했지만 브랜드 소통은 13.7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신약 시장을 타겟으로 중추신경계 분야, 뇌전증 분야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수출로 미국에서 신약 출시된 ‘솔리암페톨’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카리스바메이트’ 등 CNS 파이프라인과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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