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한 의약품 등 제조·수입관리자 교육에 대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의약품 제조·수입관리자 교육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 대신 온라인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에는 140여명의 제조(수입)관리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면 교육생들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청취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발표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오면 강사는 해당 질문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했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조(수입)관리자는 “힘든 시기에 원격수업으로 교육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지역이 제주도라 육지로 1박 2일 출장가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협회 교육팀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남은 하반기 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며 “업종에 상관없이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협회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