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규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윤승규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진행성 간암 항암면역치료 효능 낮은 이유 밝혀내
  • 전성운
  • admin@hkn24.com
  • 승인 2020.07.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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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윤승규 교수(소화기내과)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윤승규 교수(소화기내과)가 진행성 간암의 항암면역치료 효능이 낮은 이유를 밝혀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간암줄기세포의 마커인 EpCAM(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의 발현이 높은 세포가 자연살해세포(NK세포) 등의 종양살상세포에 의한 면역기전을 회피하기 위해 세포 표면의 CEACAM1(carcinoembryonic antigen-related cell adhesion molecule 1) 분자의 발현이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EpCAM을 발현하는 간암줄기세포의 CEACAM1의 발현은 종양살상세포의 항종양 살상효과를 방해해 결과적으로 면역 치료의 효율을 반감시키게 된다.

간암의 생쥐 모델을 활용해 CEACAM1을 저해시킨 결과, 종양 내 자연살해세포 및 T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EpCAM 고발현 간암줄기세포에서 세포 표면의 CEACAM1 분자를 통한 면역 회피 기전’라는 제목으로 지난 3월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

윤 암병원장은 “간암 치료의 실패 원인을 찾고자 간암줄기세포의 특성 규명과 면역학적으로 암살상세포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들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며 “난치병인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켜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암병원장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및 KBS 의료자문위원 역임, 서울성모병원 내과 과장과 간담췌암센터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가톨릭 간연구소장, WHO 서태평양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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