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강화한다”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강화한다”
복지부-아스트라제네카-SK바이오사이언스 협력의향서 체결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7.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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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가운데)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왼쪽),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뒤 협력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가운데)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왼쪽),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뒤 협력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보건복지부와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교 제너연구소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공급과 국내 물량 협조를 위한 3자간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제너연구소가 개발 중인 ‘AZD1222’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중 임상 3상에 진입하면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백신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협력의향서에는 ▲백신의 공평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 및 수출 협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강화 ▲국내 공급 노력 등 3자 간 협조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로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참여하며, 양사 협력 논의의 초기 단계부터 이를 주관해 온 보건복지부는 양사의 백신 생산 및 수출 협력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복지부와 백신 국내 도입을 위한 논의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백신의 도입 검토를 위한 협력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관계부처가 함께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두 방향(투 트랙) 전략을 추진해 개발속도가 빠른 해외 백신에 대한 신속한 확보와 함께 국내 기업의 자체 백신 개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전 세계로 공급되는 백신의 생산에 한국기술이 기여할 수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선제적인 국내 수급체계를 마련한 것은 큰 성과”라고 밝히면서, 두 기업관계자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비록 전 세계가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한국의 강화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보건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SK의 축적된 백신 R&D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글로벌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기간 내에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국내 개발과 해외 수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정부의 정책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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